한국일보

“SHSAT 폐지되면 아시안 입학률 절반 뚝”

2019-02-02 (토) 05:43:39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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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독립예산처, 61%→31%로 감소 전망

뉴욕시 특수목적고 입학시험(SHSAT)이 폐지되면 아시안 학생의 입학률이 절반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뉴욕시 독립예산처(Independent Budget Office: IBO)는 SHSAT를 폐지할 경우 2017~2018학년도 신입생의 61%을 차지했던 아시안 학생이 31%로 감소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안 학생뿐 아니라 백인 학생의 입학률도 현재 24%에서 20%로 감소할 전망했다.


반면 흑인 학생의 특목고 입학률은 현재 4%에서 19%로 15% 포인트 증가하고, 히스패닉계 학생 역시 현재 6%에서 27%까지 급상승할 전망이다.

현재 41%에 불과한 여학생 입학률 역시 66%로 증가할 전망이며, 빈곤층 자녀 비율 역시 현재 50%에서 63%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IBO는 “SHSAT를 폐지되면 아시아계 학생 수가 절반으로 추락하는 대신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SHSAT 폐지 후에도 아시아계 학생이 인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시는 올해 9월 가을학기부터 SHSAT를 폐지하는 대신 중학교 내신 성적과 특목고 입학 커트라인에 근접한 점수를 받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입학의 기회를 주는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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