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보건국, LI 지역 7년새 75% 감소
▶ 의사 불법처방 단속·약국 전산화 시스템 등 큰 역할
중독성이 강한 오피오이드 복용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주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롱아일랜드에서 오피오이드 복용수는 2010년 135만5,891건에서 2017년 91만2,119건으로 7년 사이 75%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오피오이드 불법처방 단속에 따라 이를 찾는 환자도 감소하고 또 처방해주는 의사도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증 완화를 위해 이 약을 2주정도만 복용해도 마약 중독이 될 수 있다는 교육도 바람직한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뉴욕주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2011년 경우, 오피오이드 성분의 옥시코돈, 하이드로코돈 그리고 옥시몬에 대한 처방이 139만4,686건까지 늘어났으나 그 이후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여 2016년에는 100만건 미만인 99만2,435건으로 6자릿수로 줄어들었다.
뉴욕주 보건국의 가장 최근 통계인 2017년의 경우, 낫소카운티에서 35만8,956건, 서폭카운티에서 55만3,163건의 오피오이드 성분의 진통제 약이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피오이드 성분의 불법 처방약 단속은 전산화의 도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의 전산화 시스템으로 수사당국이 처방전을 내린 곳과 또 처방 받은 구매자에 대한 장소를 추적할 수 있고 또 이 과정이 증거로 남게 됨에 따라 불법 처방에 대한 수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전산화로 가짜 처방전이 사용되지 않는 것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그동안 롱아일랜드는 마약중독 사망자수가 많은 지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오피오이드 복용 감소에 따라 마약 과용에 따른 사망도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를 주고 있다.
2008년 롱아일랜드에 조직된 약물 단속 수사팀의 에린 멀베이 요원은 “일부 의료관계자들이 처방전을 100~300달러에 판매, 이를 구입한 마약 딜러들이 판매하는 케이스가 많이 단속됐다”며 “복용 감소에 따라 이로 인한 마약 중독 현상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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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