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4개 카운티 공직자들 예산낭비 논란

2019-01-29 (화) 09:11:49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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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례 공직자회의 참석에 37만8,882달러 사용

북부 뉴저지 4개 카운티에 속한 타운정부 공직자들이 지난해 열린 ‘연례 타운정부 공직자 회의’ 참석을 위해 37만 달러의 정부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돼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간지 레코드가 28일 게재한 탐사보도에 따르면 버겐·퍼세익·에섹스·모리스 등 4개 카운티에 속한 100여 곳 타운정부 공직자들은 지난해 11월 말 애틀랜틱시티에서 3일간 열린 연례 타운정부 공직자 회의 참석 비용으로 총 37만8,882달러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불과 사흘 열린 행사 참석을 위해 지나치게 많은 예산을 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예산은 주민들의 재산세로 충당이 되는데 북부 뉴저지는 가뜩이나 높은 재산세로 악명이 높다. 이 때문에 공직자들이 단순 행사 참석을 위해 적지 않은 예산을 쓴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것이다.


이 행사에 참석한 각 타운의 시장·시의원·임명직 등 공직자들은 행사 숙박비로 총 27만9,260달러, 교통비로 1만6,501달러, 식비 2만361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북부 뉴저지 타운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쓴 타운은 클립사이드팍으로 총 1만7,791달러로 나타났다. 이어 포트리가 1만5,871달러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에 대해 타운정부 공직자들은 “공직자 회의 참석을 통해 여러 타운정부들과 교류하고 정부 운영이나 혁신을 위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 확보도 많이 하는 등 큰 도움이 된다. 정부 운영을 위한 가치있는 투자라고 봐야한다”는 입장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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