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편물 테러 주의하세요”

2019-01-23 (수) 07:35:05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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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정보원, 대응 매뉴얼 재외공관에 긴급배포

▶ “지나치게 무겁거나 분말 묻어있으면 의심해야”

한국의 국가정보원은 22일 뉴욕총영사관을 비롯한 모든 재외공관에 ‘우편물테러 대응 매뉴얼’를 외교부를 통해 긴급 배포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최근 한국을 비롯한 호주 주재 외국 공관에 석면가루 등이 포함된 테러 의심소포가 배달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내렸다.

이번에 배포된 매뉴얼에는 일반적인 의심 우편물 식별요령과 유형별 식별요령, 대응요령, 우편물 반입 시 유의사항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국정원은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무겁거나 화학물질 냄새가 나면 우편물 안에 사제폭발물이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있고, 봉투 겉면에 분말이나 결정체가 묻어있고 포장이 변색해있다면 화생방물질 은닉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편물테러는 재외공관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ㆍ단체나 일반인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의심 우편물을 발견했을 경우 절대 만지지 말고 발견 즉시 관할 경찰이나 재외공관 등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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