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군 좋고 해안가 위치…젊은 부부들에 인기 ‘커네티컷주 데리엔(Darien)’

2018-12-08 (토) 뉴욕타임스 특약
크게 작게

▶ 매물 많아 바이어 시장…매물주택 총 206채

▶ 주거용 부동산 중간 매매가 138만5,000달러

학군 좋고 해안가 위치…젊은 부부들에 인기 ‘커네티컷주 데리엔(Darien)’

커네티컷 소재 데리엔은 해안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많은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고 학군도 좋아 젊은 부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학군 좋고 해안가 위치…젊은 부부들에 인기 ‘커네티컷주 데리엔(Darien)’

데리엔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6베드룸 주택. 6 Wildcat Road에 위치한 이 주택의 리스팅 가격은 195만달러다.



커네티컷주 페어필드 카운티에 위치한 데리엔(Darien)은 해안가에 자리 잡고 있는 부유층 동네다.

인구는 약 2만2,000명이며 교통이 편리하고 학군이 좋아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타운 북쪽 메릿 파크웨이 쪽으로는 토지는 크지만 오래된 주택들이 많다.


스탬포드 경계선 인근에 있는 타운 중심부 주택들은 비교적 작은 편이며 롱아일랜드 해협 해안가 주변의 주택들은 수백만달러의 저택들이다.

해안가에는 2개의 비치가 있으며 데리엔 보트클럽과 노로턴 요트클럽, 그리고 토케네키 비치 앤 테니스 클럽 등이 있다.

올해 11월 말을 기준으로 데리엔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206채이며 콘도 유닛은 17개에 달했다. 이 중 가장 낮은 가격에 나온 부동산은 1930년 지어진 700스퀘어피트 주택(1베드룸)으로 35만9,000달러이며 가장 높은 가격은 해안가 인근에 있는 1만3,015스퀘어피트(토지 63.5에이커) 저택으로 리스팅 가격이 1억2,000만달러에 달했다.

‘SmartMLS'에 따르면 올해 11월27일까지 데리엔에서 매매가 성사된 주거용 부동산의 중간 매매가격은 138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의 142만달러 보다 약각 하락했다.

할스테드 부동산의 에이전트인 수잰 오키씨는 “현재 데리엔 주택 시장은 매물이 많다”며 따라서 바이어들에게 유리한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데리엔 타운 정부는 최근 I-95번 인근 7에이커에 달하는 토지에 대한 주상복합 건설 프로젝트 허가를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9개의 건물을 계획하고 있으며 116개의 아파트 유닛과 8만스퀘어피트의 사무실 공간, 소매 점포 32개, 7개의 레스토랑 등을 포함하고 있다.

데리엔에는 5개의 공립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가 있으며 총 학생 수는 4,800명이다.


데리엔 고등학교에는 1,354명이 재학 중이며 커네티컷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 중 하나로 꼽힌다. 올 학년도 이 학교 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601점(reading), 605점(math)으로 커네티컷주 평균치인 524, 507점에 비해 훨씬 높았다.

사립학교로는 Greens Farms Academy(Pk-12학년)와 New Canaan Country School(Pk-9학년) 등이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메트로-노스 기차의 뉴헤이븐 노선을 이용, 맨하탄 그랜드센트럴 역까지 약 1시간만에 갈 수 있다. 월 무제한 사용 패스 요금은 335달러다.

자동차로 맨하탄(약 40마일)까지 걸리는 시간은 교통체증에 따라 다르지만 1시간에서 90분 정도 소요된다.

<뉴욕타임스 특약>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