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다운타운 ‘Clock Tower Building’ 160개 유닛 콘도건물로 개조

2018-12-08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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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봄 완공

맨하탄 다운타운 ‘Clock Tower Building’ 160개 유닛 콘도건물로 개조

콘도로 개조되는 맨하탄 다운타운 108 Leonard Street 소재 ‘Clock Tower Building’.

맨하탄 다운타운에 있는 역사적인 건물이 럭셔리 콘도로 탈바꿈한다.

108 Leonard Street에 위치한 ‘Clock Tower Building'은 1898년 뉴욕 생명보험사(New York Life Insurance Company)의 본사로 지어졌다. 당시 유명한 건축회사인 ’McKim, Mead & White'가 디자인했으며 한 블락 전체를 차지하는 엄청난 크기로 건축업계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 이후 1920년대 말 뉴욕 생명보험사가 매디슨 애비뉴로 이전하면서 이 건물은 뉴욕시가 소유하게 됐으며 법원과 정부 사무실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2013년 부동산 개발사가 이 건물을 1억4,500만달러에 매입하면서 콘도 개조 계획이 진행돼 왔다.

콘도는 총 160개의 유닛이 들어설 예정이며 각종 옥상 가든을 비롯한 각종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가격은 1베드룸 유닛의 경우 143만5,000달러부터 시작되며 가장 좋은 트라이플렉스 펜트하우스(5베드룸) 유닛은 2,000만달러에 달한다.

완공 날짜는 2019년 봄이며 2월부터 판매가 시작될 계획이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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