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구분포·연령층 다양… 부동산 시장 활성화

2018-12-01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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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네티컷 페어필드 카운티 셔먼(Sherman)

▶ 중간매매가 41만5,000달러…2년간 15∼20%증가

인구분포·연령층 다양… 부동산 시장 활성화

커네티컷 페어필드 카운티 북쪽에 위치해 있는 셔먼.

인구분포·연령층 다양… 부동산 시장 활성화

셔먼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5베드룸 단독주택. 토지가 10에이커에 달하는 이 주택(40 Hubbell Mountain Road)의 리스팅 가격은 175만달러다



대부분 단독주택…콘도·아파트·코압 없어

커네티컷 페어필드 카운티 소재 셔먼(Sherman)은 인구 분포가 다양한 살기 좋은 동네다.


면적은 23.4스퀘어마일에 1,800여채의 단독주택이 있으나 다세대 주택이나 콘도, 아파트, 코압은 없다.

맨하탄에서 북동쪽으로 약 70마일 떨어져 있으며 인구는 약 3,600명에 달한다.

주민들 중 대부분은 백인들이지만 연령층이 다양하다. 일부 주민들은 농업에 종사
하며 전문직 종사자들과 노동업계에 종사하는 블루칼라 주민들도 많다.

또한 맨하탄에 살면서 주말에 오는 ‘주말 주민’들도 상당수 거주한다.

윌리엄 피트 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부동산의 브로커인 아이리트 그레인저씨에 따르면 셔먼의 주택은 대부분 30만달러부터 시작하며 지역과 주택 크기에 따라 65만달러에서 250만달러까지 달한다.

파존 앤 해리슨 부동산의 캐서린 해리슨 대표는 “지난 2년간 셔먼의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매매가 15~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커네티컷 MLS에 따르면 11월18일을 기준으로 셔먼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54채다. 가격은 20만5,000달러(4베드룸, 2,409스퀘어피트)에서부터 799만9,000달러(5베드룸, 총면적 47.25에이커)에 달했다.


지난 1년간 셔먼에서 매매가 성사된 주거용 부동산의 중간 매매가격은 41만5,000달러로 나타났다.

상가는 형성돼 있지 않지만 ‘American Pie Company'라는 제과점과 ’Sherman IGA'라는 슈퍼마켓이 있다.

문화공간으로는 ‘Sherman Playhouse'와 유대인 커뮤니티센터(JCC), 셔먼 도서관, ‘White Silo Farm and Winery' 등이 있다. 또한 Candlewood Lake에서 수영과 아이스 스케이트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다.

학교로는 Sherman School(K-8학년)이 있으며 고등학생들은 New Fairfield High, New Milford High, 또는 Shepaug Valley School 등 3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셔먼 고등학생들의 최근 SAT 평균 점수는 550(reading,writing)점과 528점(math)로 커네티컷주 평균치인 516, 503점을 상회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약 7마일 떨어진 뉴욕주의 Harlem Valley-Wingdale 역까지 자동차로 간 뒤 메트로-노스 기차의 할렘 노선을 타고 한시간 40분만에 그랜드센트럴 역까지 갈 수 있다. 월 무제한 사용 패스 요금은 521달러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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