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홈 첫 승 축하 ‘트리플 더블’
2018-10-27 (토) 12:00:00
김동우 기자
▶ 레이커스, 4연승 덴버에 121-114… 3연패 후 2연승

르브론 제임스가 4쿼터에 레이저빔 같은 패스를 찔러준 랜스 스티븐슨에게 감사의 뜻 을 표하고 있다. [AP]
LA 레이커스가 시즌 첫 홈 승리를 따내며 개막 3연패 후 2연승을 거뒀다.
25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에서 레이커스(2승3패)는 르브론 제임스가 시즌 첫 트리플 더블(28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기록하고 카일 쿠즈마와 자베일 맥기가 각각 22득점과 21득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너기츠(4승1패)를 121-114로 제압했다. 올 시즌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원정), 휴스턴 로케츠(홈), 샌안토니오 스퍼스(홈)에 3연패를 당하며 시즌을 시작했던 레이커스는 전날 피닉스 선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1-113으로 완승을 거두고 마침내 르브론 시대의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이날 시즌 4연승 출발을 끊었던 강호 너기츠를 맞아 시종 팽팽한 접전 끝에 4쿼터 중반 15-2 스퍼트로 8점차 열세를 지워버리고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레이커스는 휴스턴과의 시즌 2차전에서 난투극을 벌여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라잔 론도와 브랜던 잉그럼 없이 2연승을 올렸다.
한편 올 시즌 LA 클리퍼스와 선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새크라멘토 킹스를 연파하고 전승 스타트를 끊었던 너기츠는 이날 4쿼터 한때 8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7피트 센터 니콜라 요키치가 24점과 11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전하고 자말 머리와 몬테 모리스가 22점과 20점을 뽑아냈으나 막판 레이커스의 스퍼트에 응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이날 레이커스 승리에 스파크 플러그 역할을 한 선수는 식스맨 랜스 스티븐슨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뛰며 르브론과 앙숙관계로 유명했던 스티븐슨은 이날 4쿼터 종반 연속 3점포를 터뜨리고 레이저빔같은 패스로 르브론의 골밑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으로 레이커스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또 론도 대신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장한 란조 볼도 12득점과 8어시스트, 6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하는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한편 28득점과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한 르브론은 이날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는데 이는 그의 커리어 74번째였다. 레이커스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올린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12월 코비 브라이언트가 역시 너기츠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거의 4년 만에 처음이다. 코비는 이날 코트사이드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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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