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브루클린 플랫부시 베드버그 문제 최악

2018-10-27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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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 1,000가구당 18건 위반 …뉴욕시 중 가장 높아

브루클린의 플랫부시가 뉴욕시에서 베드버그(bedbugs?빈대)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으로 나타났다.

정보 웹사이트인 ‘Localize'가 지난 5년간 뉴욕시에서 접수된 베드버그 관련 건물 청결 위반건수를 분석한 결과, 플랫부시는 1,000가구당 18개의 위반이 접수돼 뉴욕시에서 가장 많았다.

플랫부시 다음으로는 맨하탄의 웨스트 할렘(1,000가구당 17건)이었으며 브롱스의 모리사니아, 트레몬트, 웨이크필드도 지난 5년간 베드버그 관련 청결 위반건수가 1,000가구당 17건을 기록했다.


아울러 브루클린의 프로스펙트-레페츠 가든스와 브롱스의 콩코스, 하리브릿지(이상 1,000가구당 16건)도 베드버그 문제가 타지역에 비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Localize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뉴욕시의 베드버그 문제는 완화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베드버그 문제와 관련, 뉴욕시 정부의 규제 강화가 베드버그와의 전쟁에서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올해 8월31일 현재까지 뉴욕시 전체에서 베드버그 문제로 건물에 발부된 티켓은 총 2,033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의 경우, 2,938장이 발부된 바 있다 .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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