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담양고교생들 린우드서 연수중

2018-10-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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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명 자매도시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1주일간

담양고교생들 린우드서 연수중

린우드-담양 자매도시위원회 및 린우드시 관계자 등이 린우드를 찾은 담양고교 학생들을 환영하며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담양고등학교 학생 18명이 자매도시인 린우드에서 연수하고 있다.

이 학교의 안병창 교장은 이들 학생과 인솔자 등 23명과 함께 지난 13일 린우드에 도착, 학생들은 자매학교인 린우드 고교 학생들과 일대일 매칭을 맺어 홈스테이를 하고 있다.

담양고교생들의 린우드 연수는 담양군과 린우드시가 지난 2016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뒤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자매결연 첫해에는 최형식 담양 군수 일행이 린우드시를 방문했고, 올 5월에는 니콜라 스미스 시장 등 린우드시 일행이 담양을 답방했다.


담양고교 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하면서 낮에는 린우드고교에서 수업을 들으며 영어를 배우고 미국 친구도 사귀고 미국 학교 교육의 현장을 체험하고 있다. 이들은 1주간의 연수를 마치고 오는 21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안 교장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우리 학생들이 미국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미국 학교를 체험하면서 글로벌 인재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린우드 학생들을 담양으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양고 학생들과 인솔단의 린우드 방문을 위해 린우드-담양 자매도시위원회 이선경 위원장과 위원인 조기승 시애틀한인회장, 윤부원 이사 등이 적극 나서 이들의 일정을 챙겨주며, 적지 않은 경제적 후원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오는 18일 밤 양 도시 및 교육 관계자, 홈스테이 가정 부모 등을 초청한 가운데 리셉션 행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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