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지하터널 통행료 확정

2018-10-17 (수)
크게 작게

▶ 주 교통위원회 4단계 징수안 만장일치로 승인

시애틀 지하터널 통행료 확정
시애틀 부두의 알래스칸 고가도로 대체용으로 건설돼 개통을 앞두고 있는 99번 하이웨이의 지하 터널 통행료가 확정됐다.

워싱턴주 교통위원회는 지난 16일 통행료를 4단계로 나눠 최저 1달러에서 주중 오후 러시아워에 최고 2.25달러까지 징수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징수안은 ▲야간(밤 11시~새벽 6시)과 주말은 1달러 ▲오전 6~7시, 오전 9시~오후3시, 오후 6시~밤 11시는 1.25달러 ▲오전 7~9시는 1.50달러 ▲오후 3~6시는 2.25달러로 돼 있다.


통행료는 오는 2022년 3% 인상되고 이후 매 3년마다 3%씩 인상될 예정이다.

징수된 통행료는 터널공사비 총 33억 달러 가운데 2억 달러를 상환하는데 사용되고 보수 유지비로도 쓰인다.

Hwy 99 지하터널은 오는 1월 중으로 개통될 예정이지만 당장 통행료가 징수되지는 않는다. 전산 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운전자들에게 계도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버스와 밴풀, 구급차 등은 통행료 징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