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지역 렌트 전국 10번째

2018-10-1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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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이후 69%나 상승…월평균 1,790달러

최근들어 시애틀 지역의 아파트 렌트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라지만 평균 렌트는 여전히 전국 대도시 중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시장정보업체 리얼페이지(Realpage)’에 따르면 벨뷰와 에버렛을 포함한 광역 시애틀의 평균 렌트는 월 1,790달러로 전국 50대 대도시 중 10번째로 높다.

시애틀시의 평균 렌트도 하와이의 호놀룰루를 제치고 전국 10위 도시로 한단계 상승했다.


광역 시애틀의 평균 렌트는 지난 2010년 이후 69%, 2000년 이후에는 155%나 치솟았고 전국 평균 월렌트 대비 32%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캐피털 힐 동네의 아파트 렌트는 2010년 이후 2배 가까이 뛰어 월 평균 2,020달러까지 치솟았고 바슬과 사우스 시애틀의 렌트도 비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년간 아파트 렌트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시애틀 지역에는 최근들어 임대 아파트가 과잉공급돼 빈 아파트가 증가하고 이에따라 아파트 렌트의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에서 아파트 렌트가 가장 높은 메트로 지역은 3,637달러까지 치솟은 뉴욕이었으며 샌프란시스코(3,349달러), 샌호제(2,856달러), 오클랜드(2,312달러), 보스턴(2,299달러)이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LA(2,221달러), 애나하임(2,062달러), 샌디에이고(1,979달러) 및 저지시티(1,934달러)가 광역 시애틀보다 높은 월평균 렌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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