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혹스, 이번주 경기는 영국서

2018-10-11 (목)
크게 작게

▶ 마샨 린치 활약중인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일전

시애틀 시혹스가 영국 런던에서 경기를 벌인다.

시혹스는 오는 14일 오전 10시(시애틀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옛 시혹스의 러닝백 마샨 린치가 주전으로 뛰는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NFL 정규시즌 6주차 경기를 치른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인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의 토트넘 핫스퍼스의 홈구장이다.

NFL은 미국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 해외로 눈을 돌렸고 영국을 글로벌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았다. NFL은 2007년부터 매년 최소한 정규시즌 한 경기는 런던에서 치르고 있으며 시혹스는 올시즌 처음으로 영국 경기팀으로 선정됐다.


시혹스는 지난 10일 렌튼의 VMAC 훈련장에서 훈련을 마친 후 저녁 8시 시택공항을 출발해 4,800마일 떨어진 런던으로 향했고 11일 오후 1시 30분께 영국에 도착했다. 구단측은 경기에 필요한 장비의 무게만 총 2만 1,000 파운드라고 밝혔다.

올 시즌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시혹스는 11일과 12일 각각 한차례씩 적응훈련을 가진 후 레이더스와의 경기에서 승리, 승률 5할로 복귀한 후 시애틀로 귀환할 계획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