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임씨 아버지 세분 받들겠다”

2018-10-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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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코마 새생명교회 신임 임영희 담임목사 다짐

▶ 40년 사역 임규영 목사는 원로 추대

“임씨 아버지 세분 받들겠다”

타코마새생명교회 신임 임영희(왼쪽에서 두번째) 담임목사 부부와 임규영(오른쪽에서 두번째) 원로목사 부부가 지난 7일 이취임 예배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타코마지역 최대 한인교회인 타코마 새생명장로교회가 지난 7일 임규영 초대 담임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및 신임 임영희 담임목사의 취임예배를 가졌다.

이 교회는 이날 오후 예배에서 교회를 창립해 40년간 사역해온 임 원로목사의 헌신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임 목사는 “부족한 종이 오늘에 이른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사랑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희 신임 담임 목사는 임규영 목사를 대상으로 한 위임서약에서 “말보다 행함과 겸손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와 눈물로 사역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임 목사는 “임씨 성을 가진 세분 아버지인 영의 아버지 임규영 목사, 육신의 아버지 임동진 목사, ‘임마누엘’ 하나님 아버지가 가르쳐 주심대로 잘 받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배에는 신임 임 목사의 아버지로 탤런트인 임동진 목사(열린문교회 원로목사)도 참석해 “매일 피눈물 흘리며 기도하며 성도와 함께 울고 웃는 것이 참 목회자의 길”이라며 “임규영 원로목사의 아름다운 전통과 사랑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자매교회인 광주 월광교회 김유수 원로목사, 정영목(남가주 동신교회 협동목사), 변인복(시애틀 큰사랑교회 담임 목사), 주완식(타코마 연합감리교회 원로 목사), 권상길 목사(타코마 교회연합회장)등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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