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부 마리화나 성분 과자 판금

2018-10-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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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B, 내년부터 어린이들 선호제품 중심으로

어린이들을 유혹하는 마리화나 성분 첨가 과자류가 내년부터 판매금지될 전망이다.

워싱턴주 주류 마리화나 단속국(LCB)은 어린이들의 마리화나 노출을 막기 위해 마리화나 성분이 첨가된 사탕, 과자, 껌 등 현재 판매중인 모든 제품을 재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리화나 성분 과자류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기존 재고가 바닥날 때까지, 늦어도 내년 4월3일까지만 팔아야 하며 내년 1월1일까지 새 제품을 LCB에 제출해야 한다.


이들 과자류를 취급하는 마리화나 판매업소들은 당국이 안전한 식품으로 승인한 제품들을 사전통고도 없이 느닷없이 판금 조치한다는 통보에 충격을 받았다며 당국을 비난했다.

한 업주는 ‘어린이들 눈에 과도하게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판단의 기준이 애매하다며 이를 빌미로 마리화나 성분 과자류를 일체 금지하려는 의도 같다고 말했다.

LCB에 따르면 워싱턴주 인허가 판매업소의 전체 매출액 중 마리화나 첨가식품이 9%를 점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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