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 ‘북소리’ 강사는 박준림씨

2018-09-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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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이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주제로

워싱턴대학(UW) 한국학도서관이 매달 한인들의 교양 프로그램으로 마련하는 ‘북소리(Booksori)’ 9월 강사로 박준림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전 교장이 결정됐다.

박씨는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 UW 가웬홀 3층 동아시아도서관에서 재일한국인 2세인 강상중 교수의 저서 <마음의 힘>을 바탕으로 강연한다. 주제는 ‘이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이다.

올해까지 시애틀통합한국학교 교장을 맡아 이 학교를 괄목할 만하게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박씨는 교사 출신으로 현재도 시애틀에서 부모교육 강사로, 퍼시픽신학대학 가정상담연구원 원장으로, 팝송영어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씨는 이날 강연을 통해 불안과 좌절의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어떻게 마음의 힘을 튼튼하게 길러낼 수 있는지 함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고민 끝에 얻은 힘이 강하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한국과 일본의 수많은 청춘들에게 큰 울림을 안겼던 강상중 교수가 쓴 <마음의 힘>은 100년 전에 쓰인 두 소설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과 토마스 만의 <마의 산>의 이야기에 강 교수의 문제의식이 결합된 ‘이야기 인생론’이라는 독특한 형식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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