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범죄율 줄고 집값은 올라…교통 편리 ‘브롱스 모리스팍(Morris Park)’

2018-09-01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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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라틴계· 알바니안 인구 크게 늘어

▶ 지난 2년간 주거용 부동산 25∼30% 올라…매물 부족

범죄율 줄고 집값은 올라…교통 편리 ‘브롱스 모리스팍(Morris Park)’

이웃끼리 우정이 돈독한 브롱스의 모리스팍.

범죄율 줄고 집값은 올라…교통 편리 ‘브롱스 모리스팍(Morris Park)’

모리스팍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벽돌집. 1921 Haight Avenue에 위치한 이 주택(5베드룸, 화장실 3개)의 리스팅 가격은 69만5,000달러다.



맨하탄까지 페리 운항...수년내 메트로-노스 기차역도

브롱스에 위치한 모리스팍(Morris Park)는 이웃끼리 돈독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작은 동네다.


한 때는 이탈리안계 이민자들과 유대인 주민들이 많이 거주했지만 최근 수년동안에는 라틴계와 알바니안 출신 인구가 크게 늘었다.

인구 분포는 바뀌고 있지만 부동산은 수십여년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모리스팍은 북쪽으로 펠렘 파크웨이, 동쪽으로는 Bassett Avenue, 남쪽으로는 Sacket Avenue, 그리고 서쪽으로는 White Plains Road를 경계선으로 두고 있다.

모리스팍은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 커다란 장점이다.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엑스프레스 지하철 및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수년 뒤에는 메트로-노스 기차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달부터는 이곳에서 약 20분 떨어진 Clason Point Park에서 맨하탄까지 가는 페리가 운항되고 있다.

범죄 발생률도 상당히 낮은 편이다.
뉴욕시 자료에 따르면 모리스팍을 관할하고 있는 49경찰서의 범죄 발생률이 지난 2년간 8.5%가 줄었으며 지난 8년동안에는 무려 27.6%가 하락했다.

모리스팍에는 주차공간이 많지 않아 대형 상가가 없다. 대신 지난 수십여년간 장사를 해오고 있는 작은 상점들이 모리스팍 애비뉴와 윌리엄스브릿지 로드를 따라 들어서 있다.

타운의 북동쪽 코너에는 알버트 아인스타인 의대와 자코비 메디컬센터 병원이 위치해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오르고 있는 브루클린과 퀸즈, 맨하탄 등을 피해 모리스팍으로 오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현재 수요에 비해 매물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8월26일 현재 모리스팍에서 매물 리스팅에 오른 주거용 부동산은 24개에 불과했다. 가격은 43만5,000(2베드룸 주택)에서 180만달러(5개 유닛이 있는 아파트 건물)였다.
올해 2월 말부터 8월10일까지 모리스팍에서 매매가 성사된 주거용 부동산의 평균 매매가격은 60만8,482달러였다.

판티가 그룹 부동산의 에이전트인 조셉 베가씨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이 지역 주거용 부동산의 가격이 약 25~30% 올랐다.

공립학교로는 P.S.108(K-5학년), P.S.83(K-8학년), Icahn 차터스쿨(K-8학년)이 있으며 사립학교로는 St. Clare of Assisi(Pk-8학년, 학비 6,000달러)와 Our Saviour Lutheran School(K-12학년, 학비 5,000~6,500달러) 등이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뉴욕시 지하철 2번과 5번 노선, 그리고 뉴욕시 버스 Bxm10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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