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밀레니얼 세대 겨냥 고층아파트 개발추진 ‘뉴저지 버겐 카운티 릿지필드팍’

2018-07-07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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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상가 및 호텔 2곳 6개월내 착공 예정

▶ 최근 1년간 단독주택 중간 매매가 32만4,500달러

밀레니얼 세대 겨냥 고층아파트 개발추진 ‘뉴저지 버겐 카운티  릿지필드팍’

주민들간의 우정이 돈독한 뉴저지 릿지필드팍.

밀레니얼 세대 겨냥 고층아파트 개발추진 ‘뉴저지 버겐 카운티  릿지필드팍’

릿지필드팍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3베드룸 콜로니얼 주택. 이 주택(171 Euclid Avenue)의 리스팅 가격은 53만5,000달러다


맨하탄 42가까지 버스로 약 45분 소요
뉴저지 버겐 카운티 소재 릿지필드팍(Ridgefield Park)는 인구 1만3,000여명의 작은 마을이다.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케렌 퍼푸라씨는 “우리 동네는 마치 1950년대에 살고 있는 느낌을 줄만큼 주민들이 소박하고 서로를 챙겨준다”고 자랑했다.

조지 워싱턴 브릿지에서 불과 5마일 떨어진 릿지필드팍은 버겐 카운티의 타 지역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서쪽으로는 해캔색 강, 동쪽으로는 오버팩공원, 북쪽으로는 80번 도로, 남쪽으로는 46번 도로를 경계선으로 두고 있다.

현재 10억달러 예산의 대형 주상복합 단지인 ‘SkyMark Center'가 뉴저지 턴파이크와 46번 도로가 만나는 곳에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고층 아파트와 21만2,000스퀘어피트의 상가 및 호텔 2개가 들어선다.

프로젝트 개발사인 ‘이글네스트 디벨롭먼트 어번 리뉴얼’에 따르면 빠르면 6개월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6월28일 현재 뉴저지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에 따르면 릿지필드팍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거용 부동산은 28개로 대부분이 40만달러 아래였다.

지난해 6월1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릿지필드에서 매매가 성사된 단독주택은 70채로 중간 매매가격은 32만4,500달러로 전년 동기의 31만달러에 비해 조금 올랐다.

같은 기간 콘도의 중간 매매가격은 18만4,950달러였으며 코압의 중간 매매가격은 8만3,500달러였다.

다운타운에는 수퍼마켓과 제과점, 달러스토어, 식당 등이 있다.


학군에는 3개의 초등학교(Grant, Lincoln, Roosevelt)가 있으며 Ridgefield Park Junior-Senior High School(7~12학년)이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의 지난해 평균 SAT 점수는 515점(reading,writing)과 511점(math)으로 뉴저지주 평균인 551, 552점에 비해 떨어졌다. 지난해 졸업반의 대학 진학률은 69%였다.

릿지필드팍에는 기차가 운행되지 않는다. 따라서 대부분의 통근자들은 버스를 타고 맨하탄까지 출근한다. 맨하탄 42가 항만청(Port Authority) 스테이션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45분이며 편도요금은 4.50달러, 월 무제한 사용 패스요금은 148달러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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