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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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 이승만포럼을 다녀와서

2018-06-30 (토) 강은주/한인자유민주수호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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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부 이승만 포럼이 6월23일 저녁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렸다. 신현확 전 국무총리의 아들인 신철식 제11대회장이 '아! 이승만...'이란 주제로 역사적 자료까지 동원하여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에 관해 논리적으로 강연하였다.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음성과 논리에 매료돼 강연시간 두 시간 정도가 길기는커녕 너무 짧아 아쉬운 정도였다.

‘이념이 민족보다 먼저다'를 주창한 국부 이승만! 그의 이념이란 바로 자유민주주의이며(정치적, 경제적)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한 평등이며 자주독립이었고, 1920년대부터 공산주의의 본질을 간파하고 그 허구성을 알기에 반공을 국시로 하였던 것이다.

그의 애국계몽운동 미국망명과 독립운동, 해방후의 건국운동과 건국대통령으로서의 자유민주주의국가 체재성립, 문맹퇴치, 농지개혁, 산업부흥, 한미상호방위조약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치적을 들으며 가슴이 뭉클해져 옴을 느꼈다. 특히, 1941년 7월에 출간한 일본 내막기(Japan inside out)에서 일본의 미국공격을 예상했음은 놀랍기만 하다. 약 4개월후 실제로 일본이 미국의 진주만을 공격하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건국전 무국적자로 살며 천재적인 지혜와 탁월한 지도력으로 오로지 나라의 독립과 국민만을 생각했던 불세출의 영웅이었다.

약소국지도자로서 용미주의를 철학으로 여러 번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냈던 국부이승만을 좌파들이 미제앞잡이로 폄하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제 얼굴에 침 뱉는 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기붕의 3.15부정선거를 대신 뒤집어쓰고 당신 스스로 하야 하여 하와이로 망명한 국부 이승만! 그는 우리의 건국대통령이며, 독립운동가이며 반공주의자였다.
바로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과 세계적인 상황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탁월한 혜안과 외교술, 용기와 남다른 지도력이 절대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꽉 채운다.

제11대 신철식 회장의 논리정연하고 명쾌한 강연을 또다시 들을 수 있는 날을 고대하며 깊이 감사드린다.

<강은주/한인자유민주수호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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