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드블라지오 “합법 확신없어 소송 우려 때문”

2018-06-19 (화) 07:32:22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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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목고 입시 폐지 주의회 통과절차 추진

▶ “아시안 의원 적어 통과 수월”일부 전문가들 분석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특목고 입학시험 제도 폐지를 주의회를 통해 추진한 것은 “소송에 걸릴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최근 브라이언 레너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뉴욕시가 자체적으로 특목고 입학제도를 바꾸는 것이 합법인지 확신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특목고 입시 폐지 추진 배경에 대해서도 “해마다 아시안 학생의 특목고 입학률은 증가하는 반면, 흑인과 히스패닉, 백인 학생의 입학률은 떨어지고 있다”면서 입학생의 인종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서는 입시 폐지가 불가피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드블라지오 시장이 주의회를 통해 특목고 입시 폐지 제도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주의회에 아시안 의원들이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주의회에는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등 소수의 아시안 정치인만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법안 통과가 수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올해 뉴욕주 선거에서 민주당이 주상원을 장악할 경우 관련 법안이 손쉽게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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