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스웨덴에 0-1 패…16강‘빨간불’

2018-06-19 (화) 07:16:32 조진우 기자
크게 작게

▶ 비디오 판독 거쳐 페널티킥 결승골 헌납

▶ 23일 오전 11시 멕시코와 2차전

한국, 스웨덴에 0-1 패…16강‘빨간불’

1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민국 대 스웨덴의 경기에서 김민우가 태클하고 있다. 이 태클이 반칙으로 선언되며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연합>

한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반드시 꺾어야 했던 스웨덴에 패하면서 16강 진출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이어지던 본선 첫 경기 무패 행진(3승 1무)이 중단됐다. 여기에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그리스에 2-0으로 승리 한 뒤 본선에서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이 이어졌다.


신 감독은 이날 경기서 지금까지 한 번도 꺼내들지 않았던 4-3-3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손흥민 김신욱 황희찬을 두고 기성용 이재성 구자철이 중원에 세웠다. 그리고 박주호 김영권 장현수 이용을 수비 라인에 배치했으며 골키퍼는 조현우가 맡았다.

경기 초반 한국은 김신욱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점차 스웨덴이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 주도권을 잡아갔다. 수세에 몰리던 한국은 박주호가 전반 26분 장현수의 패스를 잡기 위해 뛰어오르다 근육 부상으로 쓰러져 김민우와 교체되는 불운을 맞이했다.

하지만 한국은 조현우의 뛰어난 선방쇼에 힘입어 수차례 위기를 넘기고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시작된 후반 20분, 김민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빅토르 크라에손에게 파울을 범했으며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스웨덴에 페널티킥을 줬다.

키커로 나선 스웨덴 주장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신 감독은 김신욱을 빼고 미드필더 정우영을 투입한데 이어 후반 27분 구자철을 대신해 이승우를 내보내며 변화를 줬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나버리며 1패를 기록, 독일과 공동 3위가 됐다.

한국은 뉴욕시간 23일 오전 11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조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