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혼수상태 노숙인에 온정의 손길”

2018-06-16 (토) 06:06:11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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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충효회, 퀸즈드림센터에 후원금 1,000달러 전달

“혼수상태 노숙인에 온정의 손길”

임형빈(왼쪽 두 번째부터) 한미충효회장이 14일 퀸즈나눔센터의 이종선 목사를 만나 후원금 1,000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덕 박사, 임 회장, 이 목사, 이정공 수석부회장. <사진제공=한미충효회>

뇌출혈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진 70대 노숙인 한인 남성의 딱한 사연이 본지 보도<본보 6월12일자 A6면>를 통해 알려지면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미충효회는 14일 8개월 가까이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박모씨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한인 남성 노숙자 쉼터 ‘퀸즈드림센터’(구 은혜의 집)에 후원금 1,000달러를 기탁했다.

전날 병원을 방문해 박씨의 상태를 직접 살펴보고 왔다는 임형빈 한미충효회장은 “딱한 사연을 신문을 통해 접하고는 곧바로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며 “한미충효회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단체와 한인 독지가들의 후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퀸즈드림센터의 이종선 목사는 “기사가 나간 뒤 많은 분들이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해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며 “한인들의 따듯한 마음에 박씨가 하루속히 의식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0월30일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진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현재까지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특히 박씨는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채 5년 전부터 노숙자 생활을 이어오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후원문의 347-559-3030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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