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 “역사적 첫 걸음 환영…평화 기대”
2018-06-15 (금) 08:46:00
송용주 지국장
▶ WFSB 채널 3 ‘북미정상회담’ 한인 커뮤니티 반응 소개
‘세기의 담판'이라고 불리는 북미정상의 만남을 지켜본 커네티컷 한인들의 반응은 "첫 걸음을 환영한다"며 대체로 긍정적이다.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 후 지역 주류 언론들이 한인 커뮤니티 반응을 소개하는 가운데 WFSB Channel 3 Eyewitness news 인터뷰에 나선 김창수(영어명 Charles Kim) 커네티컷한인회 상임이사는 "회담 후 북한의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하며"이번 회담을 계기로 결국 북한 경제가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널 3 뉴스팀이 커네티컷한인회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김 상임이사는 "2013년에 기독교 선교 단체를 통해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평양 일부 지역만 빼고 나머지 지역은 경제적으로 너무 열악했다"며"이번 북미 회담을 계기로 김정은이 항복해서 북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정치범으로 수용된 사람들도 석방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기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내 협력부회장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역사적인 만남이 이뤄진 만큼 김정은 위원장이 부디 현명한 판단으로 북한 주민과 주변 국가들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결단을 내렸으면 좋겠다"며 북한 수장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노무홍 오아시스 선교 교회 담임 목사는 "CVID를 담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지만 두 정상이 만나 회의를 한데 의미를 두고 싶다"며" 북한도 개방의 물결에 동참하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전혜성 동암연구소 이사장은 "역사적으로 한반도 이슈가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사상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인지하지 못 했을 때 갑자기 3.8선이 생겼던 것처럼 부지불식간에 분단의 경계선이 무너질 수도 있다"며 한반도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조심스레 피력했다.
최근 독일 이민 2세와 북미 정상 회담과 한반도 통일 관련 질문을 받고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는 코네티컷토요한국학교 장은영 교감은 "이런 날이 드디어 오는구나 감격스러웠고 부디 이 만남이 역사에 획을 긋는 중요한 첫걸음이 돼서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는 비극이 끝나고 평화 통일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유을섭 커네티컷한인회장도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인내로 회담을 성사시킨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후속 회담과 실무 협상에서 구체적인 내용들이 가시화 되고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북미정상회담을 아직 평가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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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