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차량과속 여전히 심각

2018-06-13 (수) 07:51:38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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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도로서 평균시속 넘어… 비전제로 캠페인 무용지물

빌 드블라지오 행정부들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비전제로 캠페인을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지만 뉴욕시내 상당수 도로에서 과속이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교통국에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 가운데 평균 운행속도가 가장 빠른 도로는 브롱스 세인트 조셉웨이로 차량들의 주행속도가 무려 평균 시속 64마일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뉴욕시내 제한속도 25마일보다 2.5배 이상 빠른 것이다.다음으로는 브롱스 디웨이 애비뉴의 차량 운행속도로 평균 시속 62마일로 나타났다.


퀸즈에서는 이스트 메도우 레이크 브리지가 시속 62마일, 벨몬트팍 어섹스 로드 시속 61마일로 파악됐으며, 브루클린 26애비뉴 시속 58마일, 이스트 21스트릿 시속 52마일 등이었다.

맨하탄의 경우에는 웨스트 158스트릿 시속 47마일, 몬로 스트릿 시속 46마일의 속도를 나타냈으며, 스태튼 아일랜드는 엘빈 스트릿 시속 47마일, 뉴욕애비뉴 시속 42마일의 속도를 보였다. 뉴욕시가 시내 제한속도를 시속 30마일에서 25마일로 낮춘 비전 제로를 4년 전부터 시행 중이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주요 과속구간 도로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비전제로 시행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의 과속이 줄지 않으면서 아이들이 사고위험에 여전히 노출돼 있다”며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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