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대 한국일보, 새벽을 깨우리!

2018-06-09 (토) 07:03:22 곽상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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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특집 :새로운 50년을 향하여…

백두산 천지 뿌리 내린
백두대간 흐르는 물
51해 허드슨 강물 따라 흘러온
곧은 언론의 탄탄한 길
그대 걸어 온 깊은 밤
위태롭고 험하여도
저 별빛
그 등빛 맑고 고와라
불철주야 거친 도시
한복판 우뚝 그러나 고요히
그대 붓길 맑고 정직하여
이민의 디아스포라 양심
푸른 나무 키우고
양심의 꽃 향기로워라
그대 뿌린 땀의 꽃 씨알
그대 심은 대한민국 청청한
3천리 강산의 긍지의 소나무
그 절개처럼
그 아름다운 꿈처럼
거친 파도와
절망과 혼돈의 골짝
정의와 희망의 소쿠리
담실 담실 채우기 위해
밝힌 어깨의 힘살과
벌겋게 타오르는
그대는
꽃이고 별이고
조선의 소나무
이 땅에는 할렘과 브로드웨이 32가
차라리 잡초와 잔돌 되어
아픔 견디는
누군가 그대 발소리
듣는다면
기쁨으로
화들짝 긴 밤 박차고 일어나
두 손 모아 탐지꾼이 되고
신발 끈 불끈 매고
달려가리
거친 시대 탐지꾼 전병 되어
스러지는 역사의 기둥
가슴으로
어깨와 머리로 바로 잡아
3천리 강산의 아름다운 통일
세계의 평화의 새벽도 깨우리
축복이어라
그대 한국일보!

<곽상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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