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가 인근에 66층 고층 콘도 짓는다

2018-06-09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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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4개 유닛·각종편의시설 갖춰…이달 말부터 매매시작

아프리카 가나계 영국 건축설계사인 데이비드 아드자에가 맨하탄 금융가에 들어설 고층 콘도 건물을 직접 설계한다.

130 William Street에 들어설 이 콘도는 800피트 높이(66층)에 총 244개 유닛을 두고 있다.
아드자에씨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유리로 돼 있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건물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가격은 스튜디오의 경우 65만달러부터 시작되며 1베드룸은 111만달러, 2베드룸은 185만달러, 3베드룸은 260만달러, 4베드룸은 542만달러부터 각각 시작된다.


이 콘도의 세일을 담당하고 있는 코코란 선샤인 마케팅 그룹의 제임스 랜실씨는 “이번 달 말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현재까지 무려 3,000여건의 문의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부대시설로는 헬스클럽과 스파, 농구장, 요가 스튜디오, IMAX 영화관, 골프 시뮬레이터, 어린이 놀이방 등이 갖춰질 계획이다.

한편 아드자에는 워싱턴 스미소니안 박물관의 아프리칸-아메리칸 역사문화 박물관과 노르웨이 오슬로의 노벨 피스센터, 덴버 현대미술관 등을 설계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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