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린이 데이케어센터 앨러지 치료제 구비 의무화

2018-06-07 (목) 08:13:04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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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보건국, 규정 승인 대처법 훈련직원도 상주

올 가을부터 뉴욕시 어린이 데이케어 센터에 앨러지 치료제 구비가 의무화된다.

뉴욕시 보건국은 5일 뉴욕시가 관리하는 3,000군데에 달하는 어린이 데이케어 센터에 ‘에피펜’ 등과 같은 앨러지 치료제를 최소 2개 이상을 구비해야 하는 규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규정에는 또 최소 1명의 앨러지 쇼크 증상 대처법을 훈련 받은 직원을 상주시켜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맨하탄 할렘의 한 어린이 데이케어에서 우유제품 앨러지가 있는 3살 흑인 아이가 치즈 샌드위치를 섭취 후 '과민성 쇼크'(Anaphylactic)를 일으킨 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된 것이다.

사고 당시 센터에는 과민성 쇼크를 인지할 수 있는 직원이 아무도 없었으며 아이는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받지 못한 채 병원으로 후송 돼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시 보건국은 이와 함께 데이케어 센터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911 신고를 의무화 하는 규정도 포함시켰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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