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작년 한인 입양아 276명…출신국가별 3위

2018-06-07 (목) 07:54:01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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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S, 2017회계연도 국가별 입양 통계

▶ 전년비 6.1%↑…3년만에 다시 증가

작년 한인 입양아 276명…출신국가별 3위
출신국가별 순위도 한단계 올라 2015년 수준

지난해 미국 가정에 입양된 한인 아동수가 출신국가별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토안보부(DHS)가 최근 발표한 2017회계연도 국가별 입양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에서 입양된 아동수는 미국내 전체 입양아 4,741명 중 5.8%에 해당하는 27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6.1% 가량 증가한 것으로 2014년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출신국가별 입양 순위도 전년도 4위에서 한 단계 올라서면서 2015년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한국 입양아수 추이를 보면 2010년 875명, 2011년 736명, 2012년 627명, 2013년 138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다 2014년 370명 증가한 뒤 2015년 318명, 2016년 260명 등 다시 감소세를 보여왔다.

일각에서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 한국이 아직도 여전히 대미 입양수출 3위라는 부끄러운 순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성별로 보면 남아가 213명(77.2%), 여아가 63명(22.8%)이었고, 연령별로는 1~2세 148명. 3~4세 124명, 5~12세 4명 등의 순이었다.1세 미만과 13세 이상의 입양아는 단 한명도 없었다. 1999년부터 2017년 사이 한국에서 입양된 아동은 총 2만5,594명이다.

한편 지난해 미국 내 출신국가별 입양 아동은 중국이 1,905명으로 가장 많았고, 에티오피아 313명, 우크라이나 215명, 콩고 185명, 불가리아 147명 등의 순이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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