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군좋고 대형상점 많아 살기좋은 부자동네 ‘북부 뉴저지 클로스터(Closter)’

2018-06-02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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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대대적인 다운타운 재개발로 생활편리

▶ 지난 1년간 주택 중간 매매가 66만5천달러

학군좋고 대형상점 많아 살기좋은 부자동네 ‘북부 뉴저지 클로스터(Closter)’

지난 수년간 대대적인 다운타운 재개발로 한층 더 산뜻하게 변신한 뉴저지 클로스터.

학군좋고 대형상점 많아 살기좋은 부자동네 ‘북부 뉴저지 클로스터(Closter)’

뉴저지 클로스터 소재 6베드룸 저택. 9 Ranch Lane에 위치한 이 저택의 리스팅 가격은 179만9,000달러다.



지난해 고교 SAT 수학‘평균 620점’ 높아

북부 뉴저지 버겐 카운티에 위치한 클로스터(Closter)는 인구 8,650여명의 부자동네다.
불과 수년 전만해도 클로스터의 다운타운은 1960년대를 연상케 할 만큼 볼품이 없었지만 대대적인 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이제는 홀푸드, 타겟, 홈굿즈 등 대형 체인점과 상점들이 들어선 산뜻하고 깨끗한 샤핑몰로 변신했다. 아울러 CMX Market Cinema 영화관과 좋은 식당들이 생겨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학군이 상당히 우수해 자녀를 둔 전문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직업이 변호사인 제라 란데시(43)씨는 “남편과 함께 7살된 아들의 교육환경을 감안해 클로스터로 이사오게 됐다”고 말했다. 란데시씨는 이어 “타겟이 가까이 있는 것도 우리 타운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클로스터는 동쪽으로 알파인, 서쪽으로 오라델 저수지, 남쪽으로는 하워스와 데마레스트, 북쪽으로는 노우드를 이웃으로 두고 있다.

클로스터의 주택 종류는 스플릿, 랜치, 콜로니얼 등 다양하며 가격 역시 40만달러대에서 200만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동네의 이스트 힐(East Hill) 지역에 새로 지은 200만달러대의 고급 저택들이 많다.
뉴저지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에 따르면 지난해 5월15일부터 올해 5월15일까지 클로스터에서 매매가 성사된 주택의 중간 매매가격은 66만5,000달러였다.

5월23일 현재 MLS에 매물로 나온 클로스터의 단독주택은 61채로 가장 낮은 가격은 39만9,000달러(1939년 투더식 3베드룸)였으며 가장 높은 가격은 260만달러(6베드룸 저택)였다.

클로스터에는 힐사이드 초등학교(Pk-4학년)와 테나킬 중학교(5-8학년) 등 2개의 학교가 있다. 이 타운의 고등학생들은 노던밸리 리저널 데마레스트 학교에 재학한다.

이 고등학교의 지난 2016~2017년 평균 SAT 점수는 614점(reading and writing)과 620점(math)으로 뉴저지주 평균인 551, 552점보다 월등히 높았다.대중교통으로는 뉴저지 트랜짓 버스로 맨하탄 42가 Port Authority 역까지 약 60~90만에 갈 수 있다. 편도요금은 7달러이며 월 무제한 사용 패스요금은 199달러다.

클로스터에는 기차 운행이 없는 것이 단점이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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