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울창한 숲 많은 커네티컷의 버몬트 ‘커네티컷주 레딩(Redding)’

2018-03-24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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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 많은 커네티컷의 버몬트 ‘커네티컷주 레딩(Redding)’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자연으로 ‘커네티컷의 버몬트’라고 불리는 레딩.

울창한 숲 많은 커네티컷의 버몬트 ‘커네티컷주 레딩(Redding)’

커네티컷 레딩에 매물로 나온 4베드룸 콜로니얼 스타일 주택. 2에이커 토지에 위치한 이 주택(11 Diamond Hill Road)의 리스팅 가격은 119만5,000달러다.



타운 면적의 약 38%가 그린벨트 지역
대부분 단독주택...렌트용 아파트.코압 없어
최근 1년간 매매성사 중간 판매가 49만달러

커네티컷주 페어필드 카운티에 위치한 레딩(Redding)은 면적에 비해 인구가 많지 않은 한적한 교외 타운이다.


레딩은 면적이 31.5평방마일에 달하지만 인구는 9,300여명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울창한 숲이 많아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이러한 이유로 레딩은 ‘커네티컷의 버몬트’라는 별명이 붙었다.타운 면적의 약 38%가 그린벨트 지역으로 개발이 금지돼 있다.

대부분의 주거용 부동산은 단독 주택으로 토지가 2에이커 이상이며 스타일은 콜로니얼과 케이프코드, 랜치 등 다양하다.

레딩 타운의 감정사인 존 포드씨에 따르면 레팅에는 총 3,025채의 단독 주택과 45채의 다세대 주택이 있다. 또한 2개의 콘도미니엄 단지와 노인들을 위한 럭셔리 단지가 있다.그러나 렌트용 아파트나 코압은 없다.

콜드웰 뱅커 부동산의 브로커인 마르지 에스텐씨는 “2008년 금융위기 발생 이전에는 레딩에서 50만달러 아래의 주택을 찾아볼 수 없었지만 요즘에는 가끔씩 있는 편”이라며 “그러나 이 타운의 대부분 주택 가격은 60만~100만달러 사이”라고 말했다.

에스텐씨에 따르면 3월9일 현재 레딩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단독주택은 81채로 가격은 34만9,000달러(2베드룸 1,020스퀘어피트)에서 485만달러(6베드룸 콜로니얼 주택, 9,242스퀘어피트)에 달했다.

지난해 3월에서부터 12개월간 레딩에서 매매가 성사된 단독주택의 중간 판매가격은 49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53만7,500달러에 비해 하락했다.

레딩에는 Collis P. Huntington과 Putnam Memorial, 그리고 Topstone 등 3개의 공원이 있으며 New Pond Farm라는 102에이커 규모의 자연 교육센터도 있다.


레딩에는 다운타운이 없지만 약 20분 떨어진 릿지필드와 웨스트포트에는 샤핑몰이 있다.

레딩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Easton Reading and Region 9 학군에 소속돼 있다.
학교로는 Redding Elementary(Pk-4학년)와 John Read Middle School(5-8학년), 그리고 Joel Barlow High School(9-12학년) 등이 있다.

지난해 이 고등학교 학생들의 평귱 SAT 점수는 590(reading and writing)와 580(math)점으로 커네티컷주 평균인 530, 512점 보다 월등히 높았다.

대중교통으로는 West Redding 역에서 메트로-노스 기차의 뉴헤이븐 노선을 이용, 약 62마일 떨어진 맨하탄까지 93~111분이 소요된다. 월 무제한 사용 패스 요금은 388달러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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