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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많고 최근 한인·라틴계 등 증가추세 ‘퀸즈 `큐가든 힐스’(Kew Gardens Hills)’

2018-03-10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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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세금 연 6천∼8천달러 수준 타지역보다 저렴

▶ 중간 주택 매매가 69만8천달러… 중간 렌트는 2,700달러

유대인 많고 최근 한인·라틴계 등 증가추세 ‘퀸즈 `큐가든 힐스’(Kew Gardens Hills)’

중부 퀸즈의 한적한 타운인 큐가든 힐스.

유대인 많고 최근 한인·라틴계 등 증가추세 ‘퀸즈 `큐가든 힐스’(Kew Gardens Hills)’

큐가든 힐스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144-05 70th Road에 위치한 3베드룸(화장실 3.5개) 주택. 1940년 지어진 이 주택의 리스팅 가격은 140만달러다.



큐가든 힐스(Kew Gardens Hills)는 중부 퀸즈에 위치해 있는 조용한 타운이다.
많은 사람들이 큐가든 힐스를 또 다른 타운인 큐가든과 같은 곳으로 잘못 알고 있지만 두 타운은 약 3마일 떨어진 완전히 다른 동네다.

큐가든 힐스는 유대교 정통파 인구가 상당히 많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중국, 한국, 아프간, 라틴계 주민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큐가든 힐스는 북쪽으로는 롱아일랜드 엑스프레스웨이, 남쪽으로는 유니온 턴파이크, 동쪽으로는 파슨스 블러바드, 서쪽으로는 밴윅 익스프레스웨이를 경계선으로 두고 있다.
타운 북부에는 퀸즈 칼리지가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옛날에 사우스 플러싱으로 불린 적도 있으나 부동산 개발자들이 큐가든 힐스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이름이 지어졌다.

타운의 주거용 부동산 중 약 절반은 콘도 및 코압식 ‘가든 아파트’ 단지다.
올람 부동산그룹의 슐로모 메이로프 대표는 큐가든 힐스의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뉴욕시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대체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큐가든 힐스의 3베드룸 단독주택은 약 75만달러부터 시작되며 2베드룸 가든 아파트 코압은 약 30만달러, 그리고 2베드룸 콘도는 약 50만달러에 달한다.

부동산 세금이 낮은 것도 큐가든 힐스의 장점이다. 이 타운의 주민들이 내는 평균 부동산 세금은 연 6,000~8,000달러 수준이다.

인터넷 부동산웹사이트인 트룰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8월 기준으로 큐가든 힐스 주거용 부동산의 중간 매매가격은 69만8,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간 렌트 월세는 2,700달러였다.

메이로프씨에 따르면 이 지역의 2베드룸 아파트는 2,000달러에 렌트가 가능하다.
3월4일 현재 큐가든 힐스 부동산 시장에 나온 주거용 부동산 매물은 105개로 가격은 13만8,888달러(1베드룸 콘도 아파트)에서부터 338만8,000달러(투더식 단독주택)에 달했다.


학교로는 P.S.165 Edith K. Bergtraum 초등학교(Pk-5학년)와 P.S.164 Queens Valley 학교(Pk-8학년), 존 바운 고등학교(9~12학년) 등이 있다.

존 바운 고등학교 학생들의 지난해 평균 SAT 점수는 474(reading & writing)점과 572(math)점이었다.

큐가든 힐스에는 또한 뉴욕시에서 가장 우수한 일반고등학교로 꼽히는 타운센드 해리스 고등학교(9~12학년)도 있다. 성적에 따라 입학이 가능한 이 학교의 지난해 평균 SAT 점수는 662(reading and writing)점과 692(math)점으로 뉴욕시 평균인 491, 490점보다 월등하게 높았다.

사립학교로는 The Yeshiva of Central Queens(Pk-8학년)가 있으며 연 학비는 9,590달러다.
대중교통으로는 인근 포레스트 힐스에서 롱아일랜드 기차나 뉴욕시 전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로 맨하탄까지 걸리는 시간은 교통상태에 따라 큰 차이가 나지만 약 45~90분 정도가 소요된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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