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기희 사운더스에서 뛴다

2018-02-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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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국가대표 선수, 중국 상하이 선화서 이적

김기희 사운더스에서 뛴다
메이저리그 축구(MLS) 시애틀 사운더스 FC가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기희를 영입했다.

사운더스 FC는 27일 김기희(27)의 영입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중국 축구리그 상하이 선화에서 2년간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김기희가 사운더스 수비전력 보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슈미첫 감독은 “김의 영입으로 향후 센터백 포지션 운영이 원할해 질 것”이라며 “그가 팀에 어떻게 융화될 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지난 2011년 대구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주역 중 한 명이다. 이후 그는 알 사일리아(카타르)를 거쳐 2013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 K리그에 복귀했다. 그는 2015년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에 선정됐고 이듬해 한국 축구선수로는 역대 최고 이적료인 73억 원에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다.

김기희는 금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10경기 중 6경기에 선발 출장해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김선수는 상하이 선화에서 지난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팀의 중국 FA컵 타이틀과 아시안축구협회(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김 선수는 사운더스 FC 입단으로 홍명보, 이영표 선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번째 MLS에 진출하는 선수가 됐다.

그의 연봉내역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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