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벨뷰 10대 2명 눈사태 사망

2018-02-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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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퀄미패스서 스노슈잉 등반 중 비운

벨뷰의 10대 2명이 지난 주말 스노퀄미 패스 인근에서 스노슈잉(Snowshoeing) 등반을 하다가 눈사태를 만나 사망했다.

킹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들 17살 및 18살 남학생 2명은 겨울중간방학 마지막 날인 지난 25일 스노퀄미패스 고난이도 스키 코스인 알펜탈 인근으로 스노슈잉에 나선 후 밤이 되도 귀가하지 않아 이들 부모가 밤 9시께 당국에 실종 신고를 했다.

당국은 26일 오전 실종자들의 휴대폰 추적을 통해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또 다른 눈사태 위험으로 중단했다가 수색 작업을 재개해 정오께 눈더미에 묻힌 2명의 시신을 찾아냈다. 당국은 숨진 10대들의 신원은 가족 확인 등의 절차를 마친 뒤 이번 주말쯤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5일 이사콰에 거주하는 조셉 시팬스테드(32)도 클레엘름 인근 스탬피드 패스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목숨을 잃었다.

한편 26일에는 마운트 베이커에서 21시간 동안 실종됐던 데이브 드루라드(46)가 수색대에 발견되지는 못했지만 우연히 인근에서 구조 연습을 하던 산악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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