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안문자씨 수필집 냈다

2018-02-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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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한국서 발간

안문자씨 수필집 냈다
시애틀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필가 안문자씨가 사실상의 첫 수필집을 냈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공순해) 및 한국문인협회 본부 회원인 안씨는 최근 한국에서 수필집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교음사 刊)를 펴냈다.

안씨는 지난 2012년 유명 조각가인 동생 안형남씨 등 형제들과 함께 아버지인 고(故) 안성진 목사를 기리는 회고록 성격의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를 펴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출간된 <새로운 세상을 위하여>는 안씨 개인의 실질적인 첫번째 개인 수필집이다.


안씨는 이 수필집에 등단 이후 써왔던 55편의 글을 실었다. 어린아이처럼 순진하면서도 맑은 마음씨를 가진 안씨는 이들 수필에 가족 등 사람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꽃 등 자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 등을 담았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창립자임자 현재 고문인 김학인 수필가가 격려사를, 교음사와 수필문학사 회장을 맡고 있는 강석호 수필가가 서평을 썼다. 특히 조각가인 동생 안형남씨가 장정과 삽화를 맡아 책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에서 연세대 신학과와 기악과를 졸업한 안씨는 지난 2006년 <수필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다. 한국에서 YWCA 간사로 활동했으며 시애틀로 이주한 뒤에는 월간지 <새하늘 새땅>에 ‘삶 속의 이야기’를 고정 집필했고, 본보 <삶과 생각> 필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남편 이길송씨와 함께 매년 12월 한인 및 주류사회를 위해 ‘머킬티오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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