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2살 소년이 학교난사 위협

2018-02-2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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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잡혀…15살 고교생도 체포

플로리다주 고교 총기난사 사건 발생 이후 모방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타코마지역 10대들이 학교 총기난사를 위협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12살 소년이 지난 23일 소셜 미디어어에 트루만중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글을 올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그를 체포해 청소년구치소인 레만홀에서 구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체포과정에서 총기 한 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튿날인 24일에는 타코마지역의 15세 소년이 링컨 고교에서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가 25일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체포되지 않았을 경우 실제로 총기난사를 발였을지는 의문이지만 장난이든, 실제든 총기위협을 할 경우 비상이 걸린다”면서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이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이런 글을 올리지 않도록 각별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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