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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출퇴근 교통체증에 연평균 90시간 허비

2018-02-24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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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로 출퇴근하는 통근자들은 연 평균 약 90시간을 교통체증으로 허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웹사이트인 리얼터닷컴이 미 150개 도시의 평균 통근 시간을 집계한 결과, 뉴욕시의 평균 통근 시간은 35.9분(편도)으로 미 전역에서 가장 높았다.

또한 뉴욕시 통근자들이 교통체증으로 길에 정차하는 시간은 연 평균 89.4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체증이 혼잡하기로 유명한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통근자들의 평균 통근 시간은 29.6분(편도)으로 뉴욕시 보다는 낮았지만 교통체증으로 소비하는 시간은 연 평균 104.1시간으로 뉴욕보다 더 높았다.

이어 워싱턴 DC의 평균 통근 시간이 34.4분, 교통체증으로 정차하는 시간은 연 평균 61시간이었으며 샌프란시스코가 32.1분과 82.6시간, 그리고 보스턴이 30.6분, 57.6시간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미 도시 중 평균 통근 시간이 가장 짧은 지역은 오레곤주의 유진(Eugene)으로 평균 통근 시간이 19.9분이었으며 교통체증으로 인한 정차시간은 연 평균 7.6시간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20.4분, 6.4시간), 캔사스주 위치타(19.4분, 5.8시간), 네바다주 레노(21.4분, 11시간) 등의 통근이 비교적 수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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