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소득층 대학생 학비지원 강화

2018-02-23 (금)
크게 작게

▶ ‘SNG 그랜트’ 예산부족으로 2만여명 혜택 못받아

워싱턴주 의회가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학비지원을 강화하는 법안을 심의하고 있다.

주정부가 지난 8년간 저소득층 대학생 등록금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온 ‘SNG(State Need Grant)’는 모든 해당 학생들이 혜택을 받기 전에 예산이 바닥나 일부 대학생들이 낭패를 당했다. 이 그랜트는 학비융자와 달리 졸업 후 상환하지 않는다.

주의회는 SNG에 연간 3억 달러를 배정한다. 올해에는 7만여명의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등록금을 지원 받았지만 예산이 조기에 바닥나 2만여명은 혜택을 받지 못했다.


주의회 상하원은 예산부족으로 학비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예산을 추가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원은 오는 2020~21학기까지 총 1억 5,000만 달러, 상원은 오는 2021년까지 총 1억 8,100만 달러를 SNG 프로그램에 추가로 배정하는 안을 논의 중이다.

SNG 그랜트는 가구소득이 주정부가 정한 평균 중간소득의 70% 이하인 학생들에게 신청 자격을 주고 있다. 4인가구의 경우 연소득이 6만 500달러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