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켄트 교육구 교육징세안 ‘역전’

2018-02-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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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개표 이후 줄곧 뒤지다가 21일 5표 차로 앞서

지난 13일 킹 카운티 특별선거에서 켄트 교육구가 상정한 1억 4,600만 달러 규모의 교육 징세안이 역전을 이루며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총 69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켄트 교육구는 이번 선거에서 이 징세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재정적으로 큰 충격이 예상돼 교육구 관계자들이 울상을 지었다.

지난 13일 저녁 첫 개표때 반대표가 많았고 개표가 진행되면서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지만 21일 현재 개표결과 찬성 50.01%, 반대 49.99%로 역전됐다. 불과 5표 차이다.


교육구가 이번 선거에 상정한 또 다른 교육징세안은 50.52%의 득표율로 반대표 보다 262표차로 앞서고 있다.

이번 특별선거에 킹 카운티 관내 교육구들은 총 30여개의 교육징세안을 상정했다. 이들 중 대부분의 통과가 유력하지만 타호마 교육구가 상정한 3개 징세안은 모두 부결돼 교육예산 확보에 큰 타격을 받게 됐다.

타호마 교육위원회는 오는 4월 특별선거에 2개의 교육징세안을 추가로 상정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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