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이버스’ 공항매장 문 닫아

2018-02-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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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항만청 임대연장 계약에 끝내 실패

‘아이버스’ 공항매장 문 닫아
시애틀지역의 토박이 해산물 패스트푸드 식당인 ‘아이버스’가 대대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시택공항의 터미널 내 매장 리스 계약에서 결국 탈락돼 지난주 문을 닫았다.

아이버스는 작년여름 시애틀 항만청이 선정한 매장 임대대상 업체 명단에서 빠진 뒤 고객들의 온라인 청원을 바탕으로 항만청에 ‘구제’를 요청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항만청은 임대 신청 업체들 중 소규모 및 소수계 업체에 가산점을 줬다며 소규모 기업이 아닌 아이버스가 탈락됐다고 설명했다. 아이버스의 밥 돈 사장은 “실망했다”고만 밝혔다.


항만청은 향후 5년에 걸쳐 터미널 내 식당과 소매점을 대폭 늘릴 계획으로 우선 중앙 터미널의 메자닌(층과 층 중간)에 1만평방피트 규모의 매장 공간 추가공사를 지난주 시작했다.

총 1,680만달러가 투입돼 내년초 완공될 이 작업으로 일부 유리창 벽이 봉쇄된다.

시택공항 내 50여 식당 및 음료수 매장들은 지난 2016년 총 1억6,47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05년부터 공항매장을 운영해온 아이버스는 그해 460만달러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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