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 보이 오베르토’ 매각 검토

2018-02-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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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트 소재 육포회사, “지속 성장 위한 투자 방안”

‘오 보이 오베르토’ 매각 검토
시애틀의 상징적 기업 중 하나로 한세기가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오 보이 오베르토’ 육포회사가 매각 또는 인수합병을 검토 중이다.

켄트에 소재한 오베르토사는 지난 12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옵션을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오베르토의 매각 검토설은 이 회사의 경쟁사에 의해 공개됐고 매각 과정을 진행할 투자회사까지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베르토의 톰 헌퀴스트 CEO는 언론의 인터뷰 요청을 사절하고 “우리는 회사와, 직원 및 주주들에게 가장 이로운 옵션을 다양하게 평가 중”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오베르토사는 ‘퍼시픽 골드,’ ‘캐틀맨스 컷’등 자체 브랜드의 육포는 물론 다른 업체의 의뢰를 받아 주문자 상표를 부착해 육포를 판매하면서 서북미 지역 육포시장에서 ‘잭 링크스’사와 ‘슬림 짐’ 브랜드에 이어 3위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오베르토는 현재 풀타임 직원 500여명에 파트타임 근로자도 250여명을 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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