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통편리하고 부동산가격 비교적 저렴

2018-01-13 (토) 뉴욕타임스 특약
크게 작게

▶ 맨하탄 미드타운 ‘터틀베이(Turtle Bay)’

교통편리하고 부동산가격 비교적 저렴

맨하탄 미드타운 이스트에 위치한 터틀베이는 교통이 편리하고 부동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교통편리하고 부동산가격 비교적 저렴

맨하탄 터틀베이 50가에 위치한 아파트 건물. 425 East 50th Street에 위치한 이 건물 안에 있는 1베드룸(화장실 1개) 듀플렉스 유닛은 84만5,000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해 주거용 부동산 중간가격 89만3,700달러
유엔 빌딩 주변 다양한 문화 기관 .시설 많아

맨하탄 미드타운에 위치한 ‘터틀베이’(Turtle Bay)는 편리한 교통과 비교적 저렴한 부동산 가격을 장점으로 두고 있는 곳이다.


터틀베이는 맨하탄 이스트 43가에서 53가, 그리고 렉싱턴 애비뉴에서 이스트강까지를 경계선으로 두고 있다.이 지역에 위치한 대형 주거용 부동산으로는 ‘River House'와 ’Turtle Bay Gardens' 등이 있다.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6일까지 터틀베이에서 매매가 성사된 주거용 부동산의 중간 판매가격은 89만3,7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맨하탄과 브루클린, 퀸즈의 54개 동네 중 39위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뉴욕시에서 중간 판매가격이 가장 높았던 동네는 트라이베카(468만3950달러)였으며 가장 낮은 동네는 베드포드-스타이브센트(79만9,000달러)였다.

현재 터틀베이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리스팅은 약 200개이며 이 중 가장 낮은 가격은 31만5,500달러(1베드룸 코압)이고 가장 높은 가격은 5,600만달러(4베드룸 듀플렉스 펜트하우스 콘도)였다.

렌트의 경우, 1베드룸 아파트 유닛의 중간 월세가 3,2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터틀베이 역시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수년간 동네가 변화하고 있다.

지난 1995년부터 터틀베이에 거주해 오고 있는 캔디 오브랜츠씨는 “이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해오던 소규모 상점들이 없어지고 은행들과 스타벅스, 그리고 대형 상점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터틀베이의 대표적인 건물로는 유엔 빌딩이 있다. 따라서 세계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관이나 시설 등이 많다.


터틀베이 지역에는 서반어를 배울 수 있는 'Instituto Cervantes'와 아시안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 Japan Society' 등이 있다. 또한 유엔 빌딩보다 약 350피트 더 높은 ‘트럼프 월드 타워’도 터틀베이에 위치해 있다.

터틀베이 동네 안에는 공립학교가 없다.
대신 인근 56가에 P.S.59 Beekman Hill International 초등학교(1-5학년)가 있으며 J.H.S.104 Simon Baruch 중학교(6-8학년), 그리고 High School of Art and Design(9-12학년) 등이 있다. 이 학교의 지난 2015~2016년 평균 SAT 점수는 479(critical reading), 464(math)점으로 뉴욕주 평균보다 낮았다.

대중교통으로는 인근 그랜드센트럴 스테이션(42가와 파크 애비뉴)에서 뉴욕시 지하철 4,5,6,7,S 노선을 탈 수 있으며 메트로-노스 기차도 탈 수 있다. 또한 렉싱턴 애비뉴/51가 지하철 역에서 4,6,E,M 노선도 탈 수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