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가깝고 학군좋은 한적한 마을 웨체스터‘발할라(Valhalla)’

2017-12-16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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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타운에 비해 집값 싸고 세금 저렴해 인기

맨하탄 가깝고 학군좋은 한적한 마을 웨체스터‘발할라(Valhalla)’

웨체스터 카운티의 발할라는 맨하탄과 인접해 있고 학군이 좋은 한적한 마을이다.

맨하탄 가깝고 학군좋은 한적한 마을 웨체스터‘발할라(Valhalla)’

발할라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4베드룸 주택. 35 McKinley Avenue에 위치한 이 주택의 리스팅 가격은 44만9,000달러다.



올해 8월까지 주택중간판매가격 56만9,500달러
메트로-노스 기차로 맨하탄까지 42~48분 소요

웨체스터 카운티에 위치한 발할라(Valhalla)는 인구 3,400여명의 작은 빌리지로 우수한 학군과 뉴욕시에서 가까운 장점을 지니고 있다.


발할라는 공식적으로 마운트 플래젠트 타운에 소속돼 있다.
대부분의 주택은 케이프와 스플릿, 랜치 스타일이며 대형 콜로리얼 저택도 눈에 띈다.
최근에는 주택 건설개발사인 톨 브라더스의 ‘Summit Estates' 주택 단지 계획이 발표됐다. 이 단지의 주택 가격은 134만달러(2,723스퀘어피트)부터 시작된다.

발할라의 다운타운 상가는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지만 웨체스터 메디컬센터 인근에 300만스퀘어피트의 대규모 사무실 및 호텔 건물 건설이 계획되면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톤베이 부동산의 브로커인 더글라스 롬바르도씨에 따르면 발할라는 웨체스터 카운티의 다른 타운에 비해 집값과 세금이 저렴한 편이다. 따라서 수요가 높지만 매물은 많지 않아 경쟁이 심하다.

12월11일 현재 발할라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2채가 전부였다. 4베드룸 주택이 44만9,000달러에 나왔고 1.6에이커 대지에 있는 2베드룸 주택이 65만9,000달러에 리스팅에 올랐다.

부동산 웹사이트인 트룰리아에 따르면 발할라에서 올 들어 8월 말까지 매매가 성사된 144채의 주택의 중간 판매가격은 56만9,5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가 올랐다.
발할라는 Valhalla Union Free School 학군에 소속돼 있으며 Virginia Road 초등학교(K-2학년)와 Kensico School(3-5학년), Valhalla Middle School(6-8학년), Valhalla High School(9-12학년) 등이 있다.

미 연방정부로부터 ‘2017 블루리본 학교’ 중 하나로 선정된 발할라 고등학교 학생들의 지난해 평균 SAT 점수는 509(reading), 522(math), 511(writing)점으로 뉴욕주 평균치인 489, 501, 477보다 조금 높았다.

대중교통으로는 메트로-노스 기차의 할렘 노선을 타고 맨하탄까지 42~48분만에 갈 수 있다. 오전 출근 시간때에는 30분에 한 번씩 기차가 운행된다.
월 무제한 사용 패스 요금은 289달러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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