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주택중간가격 ‘9만9천달러’ 전국 5위

2017-12-02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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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H닷컴 조사 …산호세 116만5,000달러 1위

캘리포니아주 산호세가 주택을 사기 위해 가장 많은 돈을 벌어야 되는 곳으로 나타났다.

HSH 닷컴이 미 50개 도시의 주택 가격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보험료 등을 감안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산호세에서 집을 사기 위해서는 연소득이 최소한 21만6,181달러가 넘어야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 다음으로는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주택 구입 문턱이 높은 곳으로 연간 17만1,331달러를 벌어야 집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호세의 중간 주택 가격은 116만5,000달러로 2016년에 비해 16.5%가 올랐다. 이어 샌디에이고(11만6,120달러)와 로스앤젤레스(11만5,069달러) 순으로 캘리포니아 소재 대도시의 주택 가격이 미국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시는 9만9,151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반면 미 대도시 중 주택 구입 문턱이 가장 낮은 지역은 피츠버그로 연소득이 3만5,205달러면 주택 구입이 가능했으며 클리블랜드가 3만6,463달러, 인디애나폴리스가 3만6,670달러, 오클라호마시티가 3만7,307달러, 멤피스가 3만7,82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피츠버그의 중간 주택가격은 14만6,000달러였다.

한편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 대도시에서 주택 마련에 들어가는 비용이 2016년 3분기에 비해 거의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커네티컷 하트포드를 제외한 모든 대도시의 주택 마련 비용이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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