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화시설 가까운 고급 주택지역, 맨하탄 서쪽 ‘웨스트 70s(West 70s)’

2017-12-02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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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베드룸 아파트 중간 매매가 82만달러

▶ 센트럴팍·링컨센터·자연사 박물관 등 문화시설 풍부

문화시설 가까운 고급 주택지역, 맨하탄 서쪽 ‘웨스트 70s(West 70s)’

맨하탄 웨스트 70s 지역에서 바라본 조지 워싱턴 브릿지 전경.

맨하탄 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웨스트 70s'(West 70s)는 링컨센터와 카네기홀 등 도시의 문화시설과 가까운 고급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60~70년된 아파트와 코압 건물들도 많지만 지난 수년간 ‘Laureate', 'Harrison' 등 새로운 콘도 및 아파트 건물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새 부동산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이 지역 부동산 가격도 오르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웨스트 70 지역의 주거용 부동산 수요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콘도 유닛이 매물로 나오면 다수의 오퍼는 기본이다.


브라운 해리스 스티븐스 부동산에 따르면 웨스트 70s 지역에 위치한 1베드룸 아파트의 중간 매매가격은 82만달러로 나타났다.

11월 말 현재 웨스트 70s 지역에서 매물로 나온 주거용 부동산은 약 200개에 달했다.
가격은 42만5,000달러(스튜디오 아파트)에서부터 1,600만달러(펜트하우스), 그리고 2,400만달러(센트럴팍이 보이는 최고급 아파트) 등 다양했다.
문화시설 가까운 고급 주택지역, 맨하탄 서쪽 ‘웨스트 70s(West 70s)’

맨하탄 161 West 76가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코압 건물. 이 건물의 1베드룸 유닛은 89만5,000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브로드웨이에는 블루밍데일스 아웃렛, 바니스, 룰루레몬 등 고급 상점들이 위치해 있으며 트레이더 조스 슈퍼마켓이 있다.

센트럴팍과 링컨센터, 2개의 영화관 콤플렉스가 있으며 ‘Beancon Theater'와 자연사 박물관(Museum of Natural History)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초등학교로는 P.S.87, P.S.199, P.S.452 등 3개가 있으며 M.S.245 Computer School 중학교가 있다. 또한 ‘Collegiate'라는 남자 사립학교와 ’Calhoun School' 사립학교가 있다.

교통도 상당히 편리하다.
브로드웨이를 따라 뉴욕시 지하철 1,2,3번 노선이 운행되며 B와 C 노선도 72가에서 탈 수 있다. 2015년에는 시티 자전거(Citi Bikes) 스테이션이 마련됐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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