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HQ2 유치전 베이지역도 참가해

2017-10-23 (월)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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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주요 도시 간 치열한 아마존 제2본사(HQ2) 유치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베이지역에서는 총 5개의 도시가 참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프리몬트, 콩코드, 리치몬드는 19일 HQ2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150 페이지가 넘는 제안서에는 오클랜드, 프리몬트, 콩코드,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주택가 개발 계획, 세금 혜택 등 여러 인센티브 조건이 적혀있다.

베이지역 자문위원회의 짐 원더맨 회장 및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일류 대학과 인재, 편리한 대중교통 시설, 거대 개발 지역 등 제공해줄 것이 많은 베이지역은 기술 혁신의 중심지이며 타 도시와 비할 데 없는 장점이 많다”면서 베이지역이 HQ2 부지로서 모든 조건을 갖췄음을 호소했다.

HQ2는 평균 연봉 10만 달러의 5만 개의 고급 일자리 창출 등 유치 도시에 엄청난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돼, 마감이 완료된 현재 북미 전역으로 40개 이상의 대도시 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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