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호세 4.1 지진

2017-10-11 (수) 08:20:58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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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로사도 2.9

나파·소노마 카운티 등 북가주 여러 지역이 산불 재해로 어수선한 가운데 베이 지역 곳곳에서 지진이 9일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산호세에서 동쪽으로 약 12마일 떨어진 캘러베라스 단층 지역에서 오후 5시 53분경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해 산타클라라밸리 교통당국은 오후 6시 15분까지 약 20분 동안 전철 운행을 중단해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데이비드 오펜하이머 지진학자는 캘러베라스 단층에서 규모 4 정도의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USGS는 향후 30년 내 캘러베라스 단층 지역에서 규모 6.7 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산불이 한창 일고 있는 산타로사 인근에서도 저녁 8시 16분경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지역은 산타로사에서 동남쪽으로 5마일 떨어진 곳이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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