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윌리엄, 욜린다 김 위원장 ‘기념식수’

2017-10-10 (화)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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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천군-발레호시 15주년 기념식도 개최

윌리엄, 욜린다 김 위원장 ‘기념식수’

윌리엄 김 발레호-진천 자매도시위원장(왼쪽)과 욜린다 김 발레호시 자매도시도시연합회장이 기념식수하고 있다. [사진 발레호시 자매도시연합회]

발레호시 자매도시연합회(회장 욜란다 김)는 지난달 27일 불루 록 스프링스 공원에서 윌리엄, 욜란다 김 부부의 헌신적 봉사를 기념하고 진천-발레호시 자매결연 15주년을 축하하는 식수식(Tree Dedication)을 열었다.

28일자 발레호 타임스 헤럴드 1면에도 보도된 이날 식수식에는 밥 삼파앤 발레호 시장을 비롯해 발레호시 자매도시연합회 임원진, 정재호 충북 진천군 부군수 일행이 함께 했다.

애마 델로사리오 자매도시연합회 임원은 “지난 18년 동안 김 위원장 부부가 발레호시를 위해 봉사해온 헌신에 감사하다"고 찬사를 표했다.


윌리엄 김 발레호-진천군 자매도시위원장은 "1980년부터 발레호시에 거주해 37년을 보냈다"면서 "이제 영원한 발레호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기념 식수는 더할 수 없는 기쁨과 감사"라면서 "미래에도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정재호 부군수도 "진천군과 발레호시 우정이 공고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진천군-발레호시 자매도시결연 1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윌리엄 김 위원장은 "오는 11월부터 양도시 공무원 교류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이라면서 "진천군 공무원들이 1년간 발레호 시정부에서 연수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유일의 종(鐘) 박물관을 보유한 진천군은 발레호 블루 록 스프링스 공원에 종각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종각 건립에는 2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발레호 공원국이 부지를 제공한 그 공원에는 진천군을 비롯한 발레호 자매도시 6개국, 전남 무주 등 우호도시 3개국의 상징적 조형물이 세워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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