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I-880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8일 오전 4시 15분경 23번가 인근 I-880 남쪽 방향에서 용의자가 자신의 차량에서 2명의 승객을 태운 토요타 하이랜더 우버 차량에 총격을 가해, 우버 운전기사를 포함해 당시 하이랜더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이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사건을 목표 저격(target attack)으로 간주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같은날 오전 9시 45분경에 라피엣 바트역에서는 칼부림 난동극이 일어났다.

당국에 따르면 바트 열차를 기다리던 한 청년(20)에게 강도가 접근해 가방을 뺏으려 했으며, 저항하는 청년을 칼로 위협했다.

피해자 청년과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청년(19)이 각각 머리와 손 부상을 당해 존뮤어 메디컬 센터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들은 세 번째 피해자도 있었던 것으로 증언했으나, 경찰이 오기 전 현장을 떠난 것으로 보고됐다. 2명의 피해자 청년과 강도의 관계에 대해서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바트 측 대변인인 테일러 허케이비씨는 강도를 30~40대 금발 남성으로 당시 초록색 군인 재킷을 입고 검은색 가방을 메고 있었던 것으로 묘사했다.

<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