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타크루즈 카운티 간염 유행

2017-10-09 (월)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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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카운티를 중점으로 가주 전역에서 간염 유행이 발발한 가운데, 산타크루즈 카운티가 가장 피해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 주 보건국은 지난 11월부터 샌디에고, 산타크루즈, 로스엔젤레스 카운티를 중점으로 최소 568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5일 공표했다.

17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480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샌디에고 카운티가 가장 피해가 큰 지역으로 나타났다.


산타크루즈 카운티는 70명, LA 카운티에는 12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산타크루즈 카운티는 1,400여 개의 백신을 배부했지만, 간염의 잠복 기간이 최대 50일인 것을 미루어 볼 때, 사태가 진정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당국은 예상했다.

간염은 공공 화장실 등에서 감염자의 배설물과의 접촉을 통해 확산되며, 바이러스는 음식, 사물, 성욕, 마약 도구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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