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 편리한 덤바튼 브릿지 인근
▶ 팔로알토 본사와 프리몬트 공장 이어

테슬라 새 사옥이 들어설 프리몬트 비즈니스구역 사무실 건물 [사진 구글맵]
실리콘밸리 대표 기업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사옥 확장을 꾀하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덤바튼 브릿지(84번 프리웨이)와 가까운 프리몬트시 비즈니스 구역에 사무실 건물 두 채(6800·6900 Dumbarton Circle)를 임대했다.
약 23만 평방 피트 면적으로 1,000여 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테슬라사의 새 사옥은 팔로알토의 테슬라 본사와 프리몬트의 테슬라 공장 사이에 위치해 있다.
건물 임대주는 ‘피에리 아릴라가’(Peery Arrillaga)사로 알려져 있다.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2015년 “현 사옥 환경은 최악이다. 사옥을 더 멋지게 확장하고 직원 전용 레스토랑 등도 마련할 것”이라고 사옥 확장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엘렉트렉(electrek.co)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5년도 당시 약 1만 4,000명이었던 직원 수가 현재 약 2배 이상 증가해 3만 3,000명에 이르며 베이지역 곳곳에 사옥 확장을 위해 사무실 건물들을 매입 혹은 임대해 왔다.
‘피에리 아릴라가’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새 사옥은 페닌슐라, 이스트베이 지역과 연결이 편리한 덤바튼 브릿지 인근”이라고 밝혔다.
켈리 클라인 프리몬트시 경제발전부 디렉터는 “테슬라가 팔로알토시를 넘어 사옥 확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프리몬트시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시 측은 프리몬트시가 실리콘밸리·샌프란시스코 본사옥 밀집 지역과 공장들이 위치한 이스트베이·센트럴밸리 지역 사이에 위치했다는 장점을 활용해 기업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인구 밀도 제한규율 등을 재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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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